與, 황교안 '키 작은 사람' 발언에 "언행이 깃털보다 가볍다"

[the300]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종로구 후보가 3일 서울 종로구 동묘역앞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2020.4.3/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3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부적절한 언행이 점입가경"이라며 "공당의 대표라고 하기엔 언행이 깃털보다 가볍다"고 밝혔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황 대표의 '키 작은 사람' 발언을 문제 삼았다. 황 대표는 전날 서울 종로지역 유세에서 48.1cm에 이르는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언급하며 "키 작은 사람은 자기 손으로 들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키가 작은 사람은 투표용지를 들 수 없어 투표도 할 수 없다는 말인가"라며 "아니면 길다는 것에 불과한 가벼운 종이조차 들지 못해 자신의 권리마저 포기해야 하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비례대표 후보 정당이 난립되는 상황을 남탓하려는 황 대표의 태도 또한 뻔뻔스럽다"며 "국민의 표심을 왜곡하고 혼란을 초래한 장본인은 정작 황 대표 자신과 통합당"이라고 덧붙였다.

강 수석대변인은 "N번방 사건에 대해 '다만 호기심에 들어간 사람들에 대해선 판단이 다를 수 있다'는 발언이 국민적 지탄을 받은 지 불과 하루 만에 신체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편협적인 사고를 드러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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