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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손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실용 중도 민생당이 거대 양당 물리치고 다당제 연합정치로 경제 민생 살릴 것'이라고 밝혔다. 2020.4.3/뉴스1 |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등 양당의 비례대표용 정당뿐 아니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까지 겨냥해 '코미디 선거'라고 규정했다.
손 위원장은 이날 민생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거대 양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부정하고 위성 비례정당을 창당해 다수당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만을 벌이고 있다"며 "국민의당은 아예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대표 등록조차 하지 않은 안철수 대표 혼자 마라톤을 하며 선거운동이랍시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비례대표용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만들었다. 통합당은 일찌감치 비례대표를 위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창당했다. 안 대표는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며 400km 국토 종주에 나서고 있다.
손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 이러한 코미디 선거를 야단치고 민주주의를 회복시켜 달라"며 "국회의원 선거는 지역구가 기본인데, 지역구 후보 없는 정당은 의회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거부하는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가 진행될수록 거대 양당 중심으로 진행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거대 양당의 횡포에 국민이 볼모 잡히는 정치는 끝장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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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황희규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오후 전남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희망과 통합의 달리기'를 시작하고 있다. 안 대표는 이날 여수를 시작으로 수도권까지 하루 20~30㎞를 뛰는 등 총 400㎞ 국토 종주를 하며 국민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2020.4.1/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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