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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일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4.02. bluesoda@newsis.com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정책과 통계가 놓친 사각지대를 모두 찾아내 2차 추경(추가경정예산) 지원책에 마련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2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정부의 거시적인 지원 외에 현장에서 벌어지는 실업 대란을 막을 수 있는 사회적 타협점이나 법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질문에 "필요한 것은 뭐든지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실직이나 해고가 아니면서도 사실상의 실업상태에 들어간 분들 꽤 많으실 것"이라며 "아침 출근길 인사를 하면서 보면 아침 차량이 평소의 3분의1로 줄었다. 모두 실업자는 아니겠지만 일이 없어서 출근을 안하시거나 대체근무, 등 여러 양태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목해야 할 건 일이 없어서 출근을 안하시는 분들이다. 일종의 사각지대다. 이런 분들까지도 2차 추경에서 도와드리는 방안이 나오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어르신댁 방문 목욕이나 피부관리사 등 신체적 접촉있는 직업은 (코로나19) 두려움에 일이 없어졌을 것"이라며 "이밖에 특별고용 등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도와드리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정부에도 주문해놨다"며 "정책과 통계가 놓친 사각지대를 모두 찾아내 2차 추경지원책에 마련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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