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는 다한다"던 임종석… 2일부터 '임길동' 모드로 선거 유세 지원

[the300]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민주당 김원이 예비후보를 만나 덕담을 나눴다.(사진 제공=김원이 후보 선거 사무소)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일부터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윤 유세에 나선다.

시작은 서울 광진을 고민정 후보다. 고민정 후보 캠프는 "2일 오전 7시 자양사거리 첫 유세에 임 전 실장의 지원유세가 있다"고 설명했다. 고 후보와 임 전 실장은 문재인 정부 출마 당시 청와대 1기 참모진이다.

당의 전략공천, 공동선대위원장 등에 함구하며 몸을 낮추면서도 당 지도부에 "할 도리는 다 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던 그다.

임 전 실장은 총선이 가까워져오면서 자신의 인지도가 필요한 지역구와 후보를 찾아가는 '조용한 행보'를 시작해왔다. 외부에 부러 알리진 않지만 친소관계가 있는 예비후보자의 지역구를 방문하며 함께 얼굴을 알리는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표적으로 지난 6일에는 임 전 실장이 목포 인근 산을 등반하러 왔다가 오래전부터 친분이 있는 김원이 후보를 만났다.

임 전 실장이 2014년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일하던 당시 김원이 후보는 정무수석으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김 후보 캠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목포중앙시장 순대집에서 저녁 6시쯤 만나 안부와 덕담을 나눴다. 목포의 현안과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 지원대책, 총선 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도 알려졌다. 임 전 실장은 “목포 근처 산에 왔다가 원이를 안 보고 갈수는 없다"며 저녁을 함께 했다고 캠프 관계자는 전했다.

임 전 실장 측은 "개인적인 지원 요청이 오면 개별적으로 유세현장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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