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명 재외국민 투표 불가…미국 등 25개국 추가 중단

[the300]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주미국대사관 등 25개국 41개 재외공관의 재외선거 사무를 다음달 6일까지 추가로 중단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21대 총선에서 재외선거 사무가 중단된 지역은 총 40개국 65개 공관으로 늘어났다. 해당 지역의 재외 선거인은 8만500명이다. 전체 재외선거인(17만1959명)의 46.8%에 이른다.

선관위는 지난 26일 일부 지역의 재외선거 사무 중지를 결정할 때 제한적으로라도 재외선거를 실시할 수 있는 지역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미국, 캐나다 등에서도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자 추가적인 결정을 내렸다.

선관위 관계자는 "주재국의 제재조치 강화로 재외국민의 안전이 우려되는 등 정상적인 재외선거 실시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지역에 대해 외교부 및 재외공관과 논의해 재외선거 사무를 추가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외선거 사무가 중지되지 않은 지역은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재외투표가 실시된다. 선관위는 주재국의 제재조치가 강화되는 경우 추가로 재외선거 사무를 중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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