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객' 김용태, 윤건영 이기기 위해 '단일화 경선' 수용

[the300]

단일화에 합의한 강요식 전 미래통합당 구로을 당협위원장(왼쪽)과 김용태 미래통합당 의원(오른쪽) /사진제공=강요식 후보

제21대 총선 서울 주요 빅매치 지역으로 꼽히는 서울 구로구을에서 야권단일화를 위한 경선이 진행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에 맞서 미래통합당이 3선의 김용태 의원을 투입한 지역이다.

애초 구로구을에서 기반을 닦아오던 강요식 전 당협위원장이 강력 반발하자 결국 경선으로 단일 후보를 정하기로 했다.

김 의원과 강 전 위원장은 27일 단일화를 위한 경선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강 전 위원장은 "4월 6~7일 양일간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8일 결과를 발표한다"며 "경선 결과 후보자로 선출되지 아니한 경우에는 즉각 국회의원 후보를 사퇴하고 선출된 후보자를 적극 지지한다고 합의했다"고 밝혔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윤 후보가 앞서가고 있는 상황이라 승리를 위한 야권단일화에 뜻을 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야권 단일화는 총선 승리에 최소한의 필요조건"이라며 "강요식 후보와 야권단일화 결정은 당 지도부에 보고해 흔쾌히 허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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