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치면 233살 "내 나이가 어때서"…김종인·서청원·손학규 '컴백'

[the300]

정치판에도 100세 시대가 과연 열릴 것인가.

김종인(81), 서청원(78), 손학규(74) '올드 보이' 3인방이 약속이나 한 듯 26일 일제히 정치 컴백을 선언했다. 

이들의 나이를 단순 합산만 해도 233살이다.



81살 김종인. 미래통합당 선대위 합류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6일 오전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자택을 찾아 김종인 전 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미래통합당 제공) 2020.03.26. photo@newsis.com

여든을 넘긴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미래통합당 선거 지휘봉을 잡는다. 국회의원 5선(11·12·14·17·20대)을 모두 비례대표로 지낸 이력의 소유자다. 

노태우 정부태 청와대 경제수석을 했고, 2012년 박근혜 당시 후보 대선캠프에서 경제민주화 공약을 설계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에서 쓰임받지 못하고 야인으로 지내게 된다.

2016년 문재인 당 시 당 대표 제안으로 20대 총선을 진두지휘했다. 당시 비례대표(2번) 셀프 추천으로 배지를 달았고 2017년 3월 탈당하며 의원직을 버렸다. 3년만에 컴백이다. 



78세 서청원…우리공화당 비례대표 2번으로 9선 도전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서청원 국회 방일단 단장이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해법 모색을 위한 의회 외교를 마치고 입국한 1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9.08.01. misocamera@newsis.com


‘친박 맏형’인 서청원 의원은 우리공화당 비례대표(2번)로 9선을 노린다. 1943년생인 서 의원은 78세다. 1981년 제11대 선거에서 민주한국당 후보 국회 입성한 뒤 8선을 지낸 현역 최다선 의원이다. 

앞선 5번은 서울 동작갑에서 배지를 달았다. 2008년 18대 총선에선 친박연대(미래희망연대) 비례대표로 당선됐고 이후 경기 화성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정치활동을 했다. 

서 의원은 미래통합당 전신인 한나라당·새누리당 최고위원을 지냈고 2008년엔 친박연대(미래희망연대) 대표를 지낸 친박계 좌장으로 꼽힌다.



74세 손학규…민생당 비례 2번 '도전'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민생당 소속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6일 오후 제주시 연동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에서 ‘제3지대 중도개혁 역할과 제주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3.06. bsc@newsis.com

1947년생인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도 비례대표로 국회 문을 노크한다. 민생당 공관위가 비례대표 2번을 정했고 최고위원회 결정만 남겨뒀다. 

손 위원장은 1993년 당시 김영삼(YS) 대통령의 추천으로 현 새누리당의 전신인 민주자유당에 입당하면서 정계 입문했다. 제14대 총선 보궐선거에 이어 15·16대까지 내리 3선을 했다. 

역대 최연소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발탁됐고 2002년에는 한나라당 소속 민선 3기 경기도지사까지 역임했다. 제17대 대선을 앞둔 2007년 3월19일 한나라당을 탈당한 뒤 범진보진영에 머물렀다. 2001년 성남 분당 재보궐선거로 18대 국회에 들어간 게 마지막 의정 활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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