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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이석연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미래통합당 회의실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0.03.25. kmx1105@newsis.com |
이석연 통합당 공관위원장 직무대행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 의왕·과천과 화성을, 경북 경주. 부산 금정구 등 최고위가 무효결정을 내린 곳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직무대행은 "부산시 금정구에 대해선 공관위의 무효결정을 받아들여서 원정희 전 금정구청장을 단수추천한다"고 밝혔다.
부산 금정은 공관위원인 불출마를 선언한 김세연 의원의 지역구다. 김종천 영파의료재단 병원장, 백종헌 전 부산시의회 의장, 원정희 전 금정구청장의 3자 구도에서 백 전 의장이 경선에서 배제됐고 김 원장과 원 전 구청장간의 경선에서 김 원장이 승리했다.
최고위가 이날 오전 김 원장에 대한 공천을 무효화하자 공관위는 이를 받아들이고 원정희 전 금정구청장을 단수 추천했다.
이 직무대행은 또 "경북 경주시 무효결정 받아들여서 김원길 현 미래통합당 중앙회 서민경제분과위원장을 단수 추천한다"고 밝혔다.
경북 경주는 김석기 의원이 공천배제된 곳이다. 박병훈 전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이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장을 받았지만 최고위가 이날 오전 공천을 무효화했다.
이 직무대행은 "경기 의왕과천시, 경기 화성시을 지역은 최고위의 후보자 무효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직무대행은 "그러나 이대로 놔두면 무공천 선거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최고위에 후보자 추천을 위임키로 했다"고 말했다.
경기 의왕·과천은 이윤정 전 여의도연구원 퓨쳐포럼공동대표가 전략공천됐고 경기 화성을은 한규찬 전 평안신문 대표가 우선추천을 받은 곳이다.
공관위는 인천 연수을 경선에서 승리한 민경욱 의원에 대한 공천 무효를 최고위에 요청했다.
이 직무대행은 "오늘 오전에 선관위가 민경욱 후보자의 선거 공정 행위에 관해 공직선거법 위반 결정을 내렸다"며 "따라서 민경욱 후보자의 추천 무효를 최고위에 요청함과 동시에 민현주 후보자를 인천 연수구 후보자로 추천해서 최고위에 올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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