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갑]이광재 등판에 박정하 '선수교체'로 맞선 통합당

[the300][격전지리포트-강원 원주갑]

편집자주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의 파워분석은 △도덕성 △정책IQ △생존력 △정치력 △친화력 등 크게 5개의 항목으로 이뤄집니다. 각 항목별 배점은 1~5점입니다. 비교대상 후보들의 총점은 20점으로 동일합니다. 후보들의 기본 경쟁력이 동일하다는 전제에서 출발합니다. 도덕성은 선거관리위원회에 게재된 전과기록을 중심으로 배점합니다. 정책IQ, 정치력, 친화력은 해당 후보의 관련 경력이 근거입니다. 생존력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여론조사를 중심으로 비교했습니다. 파워분석은 특정후보의 전체 경쟁력이 상대방보다 우위에 있다는 점을 의미하지 않고, 항목별 비교를 위한 것입니다.


'盧의 오른팔' 이광재 vs 'MB의 입' 박정하


-격전지 소개 : 이광재 전 지사가 원주갑 출마를 선언하면서 미래통합당도 '선수교체'를 단행했다. 종전에 이지역에서 재선의원을 지낸 김기선 의원을 공천에서 제외하고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을 단수추천했다. 

-연고 : 이 전 지사는 강원 평창 출신이지만 중고등학교를 모두 원주에서 마쳤다. 현재 이 전 지사의 부모님도 원주에서 거주중이다.  박 전 대변인은 원주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모두 원주에서 졸업한 원주토박이다. 

-경력 : 둘 다 전 정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이 전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오른팔로 통한다. 노무현정부에서 국정상황실장을 맡았다. 재선 의원을 지낸 후에는 강원도 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강원지사직에 출마해 당선됐다.  

박 전 대변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입이다. 언론과 밀접하게 소통해야하는 청와대 춘추관장과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다. 이후에는 원희룡지사를 따라 제주도로가 제주정무부지사를 지냈다.



정치력은 '이광재', 도덕성은 '박정하'



-도덕성 : 이 전 지사는 전과 4범이다. 학생운동 시절 공문서위조(징역2년), 국가보안법 위반(집행유예3년) 혐의로 처벌을 받았다. 이후에는 정치자금법위반으로 징역 6월 집행유예1년, 벌금 3000만원 등의 판결을 받았다. 이 판결로 피선권이 박탈됐으나 문재인정부에서 특별사면·복권됐다. 박 전 대변인의 전과경력은 없다.

-정책IQ : 이 전 지사는 야인으로 지내 때 '씽크탱크' 여시재를 운영하며 상당한 정책내공을 축적했다. 특히 접경지역인 강원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평화에 관한 연구에 몰두했다. 박 전 대변인은 상대적으로 정책관련 업무경험이 적다. 춘추관장, 대변인 등 '소통'과 '공보' 업무를 주로 맡았다. 제주도청에서 근무할 당시에서도 정책보다는 정무를 담당했다. 그러나 박 전 대변인은 4년전 20대 총선부터 원주 출마를 준비해 지역에 대한 이해도는 상대적으로 박 전 대변인이 높다. 

-생존력&정치력 : 이 전 지사는 2011년 이른바 박연차 게이트 관련 대법원에서 유죄확정 판결을 받아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됐다. 약 9년 가까이 야인으로 지냈지만 정치권에 끈을 놓지 않았고 지난해 12월 사면·복권을 받아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 전 대변인도 정치권에서 잔뼈가 굵다. 2008년 이명박정부 초기 청와대에 입성해 이 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날 때까지 청와대를 지켰다. 이후 박 전 대변인의 정무감각과 소통능력을 높이산 원 지사가 박 전 대변인을 제주도청으로 스카웃했고 지난 대선때는 유승민의원이 대선캠프 대변인을 맡겼다.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실시된 새누리당 경선에서 김기선 의원에 밀렸으나 이번 총선에서는 경선없이 '우선추천'을 따냈다. 



'권성중'과 '기업도시'가 변수 


-변수 : 이 전 지사에게 변수는 권성중 전 더불어민주당 당협위원장의 완주여부다. 권 전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민주당을 탈당했다. 권 전 위원장은 20대 총선에서 김 의원에게 134표차로 석패했다. 표가 분산되는 것은 이 전지사에게 변수다

박 전 대변인에게 변수는 지정면에 들어선 기업도시다. '원주 갑'은 혁신도시 등 신도시가 들어선 '원주 을'과 달리 중앙동, 일산동, 학성동, 우산동, 태장동 등 구도심 지역이 대거 포함돼있어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하다.

그러나 원주 지정면에 기업도시가 들어서면서 지역구 분위기가 변하고 있다. 4년 전만해도 지정면 인구수는 3034명(2016년 1월 기준)에 불과했지만 올해 1월 2만1532명까지 늘었다. 4년새 1만8498명이 추가로 유입됐다.  기업도시가 팽창되면서 결과를 알수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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