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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故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 미사에서 함세웅 신부가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스1 |
'인재영업 1호' 최혜영 '1번'…'故 김대중 대통령 3남' 김홍걸도 '톱 7' 합류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 순번 결정을 위한 중앙위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중앙위원 678명 중 611명이 참여했으며 기권은 67명이다. 투표율은 90.12%다.
‘영업인재 1호’ 최혜영 강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1번’을 받았다. 이어 △김병주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2번) △이수진 민주당 최고위원(3번)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4번) △양정숙 대한변협 인권위원(5번) △전용기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6번) △양경숙 한국재정정책연구원장(7번) 등이 ‘톱 7’에 이름을 올렸다.
‘톱 7’은 민주당이 독자적 비례대표 선거에 나설 경우 당선 유력권으로 여겨진다.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35~40%의 정당 득표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준연동형 비례의석수를 1석도 챙기지 못하더라도, 지역구 선거와 연동되지 않는 병립형 총 17석에서 약 7석을 얻을 것으로 본다.
또 △이경수 전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부총장(8번) △정종숙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9번) △정지영 민주당 서울시당 사무처장(10번) △이소현 대한항공 승무원(11번) △권지웅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12번) △박명숙 대한약사회 정책기획단장(13번) △이상이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14번) △강경숙 원광대 교수(15번) △정우식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16번) △백혜숙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전문위원(17번) △김상민 전북농어민위원회 위원장(18번) △박은수 전국대학생위원회 부위원장(19번) △최회용 전 참여자치21 공동대표(20번) 등 순이다.
비례대표 순위계승 예비자는 △이상미 유엔아동기금 조정관(예비 1번) △김나연 경희대 독서토론 동아리 회장(예비 2번) △정이수 전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예비 3번) △서국화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 대표(예비 4번) △김현주 미디어현동조합 국민TV 기자(예비 5번) 등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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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21대 총선 1차 경선 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스1 |
"함세웅 신부에 이해찬 대표 '말 먹힐까'"
변수는 비례연합 정당이다. 민주당은 이달 12~13일 당원 투표 결과 비례연합 정당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찬성율 74.1%로 반대 25.9%를 압도했다. 권리당원 78만9868명 가운데 30.6%인 24만155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정치개혁연합’의 비례연합 플랫폼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개혁연합에는 조성우 주권자전국회의 상임공동대표, 민주주의국민행동을 이끌던 함세웅 신부, 문성근 전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김삼렬 독립유공자유족회장, 정병문 서울대 민주동문회장 등 시민사회 지도자들이 대거 포진했다.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들이 시민사회 중량급 인사들을 상대로 제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배경이다. 민주당이 비례연합 정당이나 플랫폼에 합류하면, 사실상 전권은 플랫폼을 제안한 정치개혁연합 측이 쥐게 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국민공천심사단과 중앙위원 투표 등 우여곡절 끝에 비례대표 우선 순번을 받고도, 비례연합 정당에선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당내 일각에서 “우리한테나 이해찬 대표지, 함세웅 신부한테는 (이 대표 말이) 먹히지도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로썬 민주당이 비례연합 참여를 번복할 가능성은 ‘제로’(0)에 가깝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비례후보 순번 결정을 위한 투표에 앞서 “당원들의 뜻을 받들어 적극적이고 당당하게 (비례연합 정당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변수는 비례연합 정당이다. 민주당은 이달 12~13일 당원 투표 결과 비례연합 정당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찬성율 74.1%로 반대 25.9%를 압도했다. 권리당원 78만9868명 가운데 30.6%인 24만155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정치개혁연합’의 비례연합 플랫폼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개혁연합에는 조성우 주권자전국회의 상임공동대표, 민주주의국민행동을 이끌던 함세웅 신부, 문성근 전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김삼렬 독립유공자유족회장, 정병문 서울대 민주동문회장 등 시민사회 지도자들이 대거 포진했다.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들이 시민사회 중량급 인사들을 상대로 제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배경이다. 민주당이 비례연합 정당이나 플랫폼에 합류하면, 사실상 전권은 플랫폼을 제안한 정치개혁연합 측이 쥐게 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국민공천심사단과 중앙위원 투표 등 우여곡절 끝에 비례대표 우선 순번을 받고도, 비례연합 정당에선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당내 일각에서 “우리한테나 이해찬 대표지, 함세웅 신부한테는 (이 대표 말이) 먹히지도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로썬 민주당이 비례연합 참여를 번복할 가능성은 ‘제로’(0)에 가깝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비례후보 순번 결정을 위한 투표에 앞서 “당원들의 뜻을 받들어 적극적이고 당당하게 (비례연합 정당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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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제2차 중앙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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