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고용 특별지원사업' 1000억원 증액…"국회 환노위 오늘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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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 입력 : 2020.03.11 13:31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03.10./사진=뉴시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예산소위)가 고용노동부 소관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 예산을 1000억원 증액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피해가 큰 업종이나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당초 1000억원 편성됐지만 환노위 예산소위에서 1000억원 증액돼 총 2000억원이 됐다.

또 이 사업은 중앙부처에서 사업을 만들어 지역단위에 배분하는 '하향식' 형태가 아닌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고용대책을 만들어 정부에게 승인 받는 '상향식' 형태다.

환노위 관계자는 "추경안을 2월 말에 편성했는데 지금 상황이 더 안 좋아졌기에 여야 모두 증액해야 한다고 동의했다"고 전했다.

환노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고용부 소관 추경안을 의결한다. 전날 환노위에 추경안이 상정된지 하루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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