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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뉴스1 |
인터넷 전문은행 특례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가운데 소관 상임위원회인 정무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김종석 미래통합당 의원이 "이후 벌어질 금융개혁의 지연과 인터넷은행의 침체 등 경제사회적 혼란은 더불어민주당과 극렬 좌파들의 책임"이라고 6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5일) 본회의장 사태는 기본적으로 집권여당 내의 이념갈등의 결과다. 자중지란이고 원내 지도부 리더십 상실의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자유우파 미래통합당과 여당 내 급진좌파 (사이에) 인식과 대응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라며 "우리보다 못한 나라조차 핀테크, 빅데이터, 인공지능에 대응하는 엄중한시기에 대한민국은 아날로그 시대의 철지난 민족주의 수구좌파가 집권해 이류, 삼류 국가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어제 본회의장 사태는 현 좌파 집권의 '이념 도그마'를 보여줬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이념 문제도 정쟁 문제도 아니었다"며 "대표적인 민생법안이고 협치의 산물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과 여권 지도부가 그렇게 취임 초부터 얘기하던 디지털 혁신 핀테크 혁명을 보완하는 입법을 여야 협치로 어렵사리 1년 동안 우여곡절 끝에 어제 본회의에 상정했다. 금융당국도 동의했고 이 법의 통과를 위해 분주하게 뛴 사람은 다름아닌 현 정부의 금융위원장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인터넷전문은행이) 서민과 소상공인 중심의 소비자 대출 중심이었기 때문에 민생경제에 도움된다는 이유로 적극 동의했다"며 "(여당이) 비전과 의지를 갖고 있는지 분명하게 깨닫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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