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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스1 |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행안위 소속 위원들이 노원구 선거구가 줄어든 이유를 묻자 이 같이 답했다.
여야 의원들은 지난해 1월 인구수 기준, 강남구(54만2154명)와 노원구(54만2744명)는 비슷한 규모지만, 강남이 노원보다 590명 더 적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직선거법 25조 1항 기준에 따르면 강남 보다 노원구가 500여명 차이로 인구가 더 많다"며 "그런데도 노원구 선거구를 줄인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김 위원장은 "획정위원들이 여러 요소를 고려했다"고 답하자 김 의원은 "핵심적인 요인 하나만 말하라"고 재차 답을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강남구는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다. 작년말 인구기준으로 하면 현재도 2배수를 초과한다"며 "노원은 지난 10년 간 인구추이를 보면 매년 1만명씩 줄었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강남은 늘어난다면서 노원은 안늘어난다고 판단 하는 근거가 무엇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의원은 "노원은 백사마을 재개발로 2600세대, 공릉동 아파트 등 1만4500 세대가 증가한다"며 "21대 국회 안에 5만명이 는다. 노원 인구 느는 것은 안 중요하느냐"고 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노원 인구 감소분이 증가분을 상쇄한다는 근거 자료가 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그럼 해당 근거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고, 김 위원장은 "재건축에 따라 느는 세대에 관한 데이터가 있다. 제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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