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文 "여러번 줄 서도 못구해…마스크 불편 국민께 송구"

[the300]마스크 불평등 개선 지시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마스크를 신속하고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불편을 끼치는 점에 대해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사람은 많이 구입하고, 어떤 사람은 여러차례 줄서도 못 구하고, 어떤 사람은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으로 구입해야 하는 등의 불평등한 상황을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확진자가 폭증하고 지역 감염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늘어난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수입도 여의치 않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분명히 있다"면서도 "오랫동안 답답한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서울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회의 자료를 살피고 있다. 2020.03.03. since1999@newsis.com

그러면서 "식약처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들이 긴밀히 협력해서 빠른 시일 내 해결해 주시기 바란다"며 생산확대 지원, 공평한 보급, 국민과 정보공유 등 세 가지를 당부했다.

우선 "생산 업체들이 물량을 늘릴 수 있도록 원재료 추가 확보 등을 최대한 지원하기 바란다"며 "나중에 마스크 수요가 줄어드는 경우에도 정부가 일정 기간 남는 물량을 구입해서 전량*** 물자로 비축하는 방안을 마련, 생산 업체들이 안심하고 마스크 생산 확대에 나설 수 있도록 독려해 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공적 공급 체제로 나선 이상 공급에 여유가 생길 때까지 최대한 합리적이고 공평한 보급 방안을 강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공급이 부족하면 그 부족함도 공평하게 분담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요만큼 충분이 공급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현실을 그대로 알리고 효율적인 마스크 사용 방법읃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노력도 병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서 온 국민이 힘을 모으는 수밖에 없다"며 "불안과 분열을 증폭시키는 것을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여야 4당 대표와 회동때에도 마스크 관련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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