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획기적, 세계가 관심" 軍병원도 드라이브스루

[the300]

문재인 대통령이 2일 대전광역시 국군대전병원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군 주요 조치사항을 보고 받고 무하차 검체체취소로 향하고 있다. [대전=뉴시스]박영태 기자 = 2020.03.02. since1999@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은 2일 국군대전병원과 국군간호사관학교를 방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에 군 인력과 시설 등이 전격 투입된 것을 격려했다. 

특히 차에서 내리지 않고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병원 야외에 마련한 드라이브스루(무하차) 검체채취 방식을 확인하고 "획기적"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오후 2시, 국군대전병원을 찾았다. 이재혁 병원장은 병원 1층 로비에서 현황 보고를 통해 드라이브스루 관련 "대구지역 보건소에서 하는 것을 저희가 벤치마킹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회의실에서 주요 조치사항 보고를 마치고 "우리 군에서 다 전담할 수는 없지만 국군대전병원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시범적인 역할을 해 주신다면 그것을 다른 지자체로 확산시켜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렇게 벤치마킹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후 2시30분경, 국군대전병원 야외의 무하차 검체 채취장소를 실제로 둘러봤다. 아주 가까이 접근하지는 못한 채 30~40m 가량 거리에서 바라보며 이재혁 병원장의 설명을 들었다. 

-이재혁 병원장 : 실내음압시설에서 진행하면 방역하는데만 30분, 한 시간까지 소요된다. (무하차는) 한 사람에 5분이면 된다. 피검자가 자기 차에 있기 때문에 심리적 안정감을 도모하는 효과도 기대한다.

▶문 대통령 : 여기 하는 방식을 보니까 이것은 굳이 꼭 병원이 아니더라도. 예를 들면 야외 운동장이라든지 이런 공간에서 얼마든지 만들 수 있겠다. 

- 이재혁 병원장 : 그렇다. 저희가 처음에 벤치마킹한 대구 지역의 보건소에서도 텐트를 가지고 무하차 채취소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문 대통령 : 상당히 획기적인 방법이다. 세계적으로도 지금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아직까지 전국적으로 다 활용되고 있진 못하죠. 일단 시범적인 면이 있죠.

- 이재혁 병원장 : 그렇다. 

▶문 대통령 : 아마 성공을 본다면 각 지자체들이 다 앞다퉈서 도입하지 않을까 싶다. 

- 석웅 국군의무사령관 : 노력하도록 하겠다.

[대전=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대전광역시 국군대전병원을 방문해 이재혁 병원장(대령)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무하차 검체채취소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0.03.02. since19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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