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지난 2월 27일~28일이틀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총 통화 1만9714명, 응답률 5.1%)을 대상으로 21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비례대표 의석 배분 기준인 3% 이상의 응답을 얻은 정당은 모두 세 곳으로 정의당이 9.8% 국민의당 4.0%, 민생당 3.9% 로 집계됐다. 우리공화당과 민중당은 각각 1.6% , 1.5% 에 그쳤으며 기타 정당에 투표하겠다는 비율은 1.7%였다.
지지정당과 비례투표 응답을 함께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자의 77.4%가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도 민주당을 찍겠다고 답했다. 정의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도 10.9%로 나타났다. 미래통합당 지지층 역시 79.4%가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비례대표 선거에 투표할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12.2%(없음9.4% 잘모름2.8%)로 유권자 10명 중 1명 이상이 자신의 비례대표 투표권을 행사할 정당을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834명에서도 비슷한 수순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이 37.4%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미래한국당이 33.1%, 정의당9.7%, 국민의당 3.8%, 민생당3.7%로 나타났다.
21대 투표 의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1.4%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가급적 투표하겠다는 12.3%로 조사됐다. 별로 혹은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5.1%였다.
반드시 투표한다고 대답한 응답자를 권역별로 나눠보면 부산·울산·경남(85.8%) 및 대구·경북(84.2%)로 전체 결과 대비 다소 높았다. 광주·전라는 76.8%로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표집방법은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을 사용했고, 통계보정은 2020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권역별 가중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175석' 민주당, 국회의장+법사위원장 요구…원구성 난항 예고
- 2[기자수첩]"정치학 전공인데 투표 안 했다"는 30대, 왜?
- 3"제1 적대국" "주적" 북한 말폭탄…'중동 위기' 남의 일 아닌 이유
- 4'태풍이 된 남자' 조국 현상의 3가지 이유
- 5"군대 가기 싫어" 여친도 도왔다…적발된 169명 수법 보니
- 6'대북 강경파' 美 유엔대사 방한...외교·국방장관 만나 대북제재 논의
- 7"군대 가기 싫어"…없던 '뇌전증·우울증' 등 만든 159명의 최후
- 8[영상]북한 침투했던 그 무인기…표적 찍자, K9 포탄 140발 '쾅쾅'
- 9'AI·우주·반도체' 등에 올해 4000억 투자…K-방산 수출 뒷받침
- 10'채상병 특검 논란' 속 해병대 75주년…사령관 "거친 파도 이겨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