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28일오후 국회서 여야 회동..평행선 달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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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업무보고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2.27. dahora83@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국회를 직접 찾아간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 주요 당대표들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사태 극복방안에 머리를 맞댄다. 

주제는 명확하다. 코로나19로 불거진 국가적 위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문 대통령은 신속한 추경 예산 편성을 촉구하고 야당의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참석대상은 국회본회의 비교섭단체연설이 가능한 5석 이상 정당의 대표다. 소속의원이 없는 원외정당이나, 의석이 1~4석인 경우는 제외다. 

회동 결과, 조속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합의는 당연한 수순이다. 그에 더해 위기극복에 국민적 힘을 모으자는 호소와 분명한 방향 제시가 나와야 한다.

이를 위해선 문 대통령이 현재상황 관련 국민을 향해 유감 또는 사과 표시를 하고 여야는 정쟁 중단을 약속할 필요가 있다. 대통령과 여야 지도자들이 위기극복 리더십을 함께 구축해야 한다는 요구다.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가짜뉴스나 음해성 정보를 근절하자는 공통의 메시지도 성과가 될 것이다.

그러나 중국인 입국금지 문제, 반중정서 대책, 최악의 경우 4·15 총선을 연기해야 하지 않느냐는 제안 등은 문 대통령-여당과 보수야당이 이견만 확인할 수도 있다.

미래통합당은 지금이라도 중국인 전면 입국금지를 해야 한다고 요구할 전망이다. 일부 정치권에선 총선연기론도 불을 지핀다. 코로나 사태 극복이 큰 주제인 만큼 다루지 못할 이유가 없다. 

반면 청와대는 중국인 특별입국절차로 강력히 제한하고 있으며 전면금지는 실효성도 국민이익도 없다는 판단을 고수하고 있다. 27일 오후엔 다섯가지로 그 이유를 조목조목 들었다. 

법적으로 지금과 같은 경우 총선 연기는 대통령이 판단, 결정할 사안이기 때문에 문 대통령의 판단에 더욱 관심이 간다. 청와대는 총선연기에 대해 "검토한 적도 없다"며 손을 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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