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영천·청도 방문·접촉 군인 6400명…軍 "종교행사 중단"

[the300]"2월10일이후 방문자 전수조사"

대구, 경북 영천과 청도를 본인이 방문했거나, 방문한 가족이 있는 군인은 64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는 이들을 모두 부대별로 격리한 가운데 건강상태를 확인 중이다. 

또 모든 군부대의 영내외 종교행사를 코로나19 상황이 진전될 때까지 당분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국방부는 23일 코로나19 관련,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시스]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9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년 국방부 국방개혁자문위원 위촉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0.02.19. photo@newsis.com
우선 "대구 영천 청도지역 방문자 전수조사 결과, 2월 10일 이후 본인 및 동거 가족 등이 해당지역을 방문한 인원은 총 6400여 명"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전원 조사단계부터 부대별로 별도 공간에서 예방적 격리를 시행하고 있다. 1일 2회 증상을 확인한다.

부대별 격리공간은 부대 회관이나 독신숙소, 휴양소 등 1인 격리가 가능한 공간을 우선 활용했다. 생활관인 경우 층 단위 또는 건물 단위로 분리했다. 확진자와 접촉했던 인원은 1인 격리를 원칙으로 한다. 

그밖에 예방적 차원에서 격리하고 있는 대다수의 인원도 1인 격리가 원칙이라고 국방부는 밝혔다. 그럼에도 시설이 제한되는 경우 '코호트' 격리 개념으로, 서로 접촉하지 않도록 했다. 

대구 영천 청도지역에서 근무하는 모든 간부와 군무원에 대해 예방적 관찰을 시행중이다. 출퇴근 시 자가 차량을 이용하고, 퇴근 후 숙소에 대기하도록 했다.

군은 또 "간부와 군무원의 방문·출장·전속과 관련 이동 및 회의를 통제한다"며 군인 이동도 엄격히 제한한다. 대구경북지역 부대 인원은 타지역으로 이동을 통제한다. 타지역에서 대구경북지역으로 이동하는 것도 통제한다.

기타지역에 대한 방문, 출장도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 한해 지휘관 승인을 얻도록 했다. 각종 회의는 화상회의로 조정하고 반드시 필요한 경우 최소인원으로 시행한다. 

전 부대의 영내, 영외 종교활동을 금지한 것과 함께 군인 및 군인가족들의 영외 민간종교시설 참석도 자제토록 권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호트(집단) 격리란 감염원 노출기간이 비슷한 사람을 같은 공간에 두되, 1m 이상 거리를 두고 생활토록 격리하는 방식이다. 격리 대상자는 마스크를 써야하고 식사와 화장실 사용을 별도로 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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