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전국 학교 '개학연기' 검토해야"… 교육당국에 대책 주문

[the300]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대응을 위해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연기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1~2주가 매우 중요한 시기로 판단된다"며 "교육당국은 대구·경북은 물론 전국 모든 학교의 개학을 연기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달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유치원, 초등학교 개학 연기에 따른 맞벌이 가정의 육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가족돌봄휴가를 적극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며 "민간 기업의 적극적인 동참을 위해 저소득 가정의 경우 현행 제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 돌봄휴가 기간에 임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대학에 대해서는 개강 연기를 권고했으나, 초·중·고교 개학 연기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개강 연기를 권고한 4년제 대학들의 91%는 개강을 1~2주 미뤘다.

주말 사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대구시교육청은 전체 학교의 개학을 한 주 뒤로 연기했다. 경북도교육청은 전날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 개학 연기를 교육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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