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주자 선호도 1위 질주' 이낙연 "얼떨떨…고소공포증 같다"

[the300]

4.16 총선 종로에 출마하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이낙연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이낙연 만나러 갑시다'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전남도지사에서 국무총리로 호출된 이후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데 대해 "얼떨떨하다. 고소공포증 같은 것"이라고 말하며 몸을 낮췄다.

이 전 총리는 지난 21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4·15 총선 이후 대권 행보과 관련 "아직은 겨를이 없다"며 "4월 선거의 결과가 줄 영향이 너무 클 것이기 때문"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총리로 호출받았을 땐 이게 마지막이어도 충분하다 생각했다"며 "그런데 뜻하지 않게 지지율이 올라가 이제 도망갈 수도 없는 처지인 셈"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이 전 총리는 이날 "선거가 뒤로 갈수록 실수가 크게 작용한다"며 "당도 저도 훨씬 더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는 탄핵 이후 역사의 흐름을 제대로 가게 할 것인가, 다시 지체하거나 역류하게 할 것인가의 문제가 걸려있다"며 "다시 지체하거나 역류하면 굉장히 많은 세월을 소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총리는 자신의 출마 지역구인 서울 종로와 관련 "종로의 특징은 '열탕과 냉탕 사이'"라며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 1, 2위가 맞붙는 곳이기에 부담이 굉장히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로에서 두 사람이 어떠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려고 하는지를 봐달라"며 "(이번 총선이 다음 대선까지 연결된다는 측면에서) 두 사람의 승부를 뛰어넘는 의미를 가졌기에 긴장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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