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이혜훈·이은재 '컷오프'…김형오 "대의에 동참할거라 믿어"

[the300](종합)

 자유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1일 윤상현(3선‧인천 미추홀을), 이혜훈(3선‧서울 서초갑), 이은재(재선·서울 강남병) 의원에 대해 컷오프(공천배제) 결정을 내렸다. 보수텃밭인 강남권에서 현역 의원 '물갈이'로 인적쇄신을 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미추홀을, 서초갑, 강남 갑‧을‧병 지역을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서울은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이 연계될 수 있어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서는 희생과 헌신의 모습, 미래통합당으로 된 정당이 미래 향해서 변화되고 바뀐 모습을 국민한테 보이는 차원에서 힘들고 어려운 결정을 했다"며 "대의에 다 동참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혜훈 의원 컷오프와 관련, "(이 의원이) 공관위원들과 충분히 연락한 걸로 안다"고 말했다. 유승민 통합당 의원과 이 의원이 나눈 새로운보수당 출신 의원들에 대한 공천 형평성 문제를 제기한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컷오프와 관련있느냐는 질문에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윤상현 의원 등 컷오프된 의원들이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를 검토했다. 다들 현명한 판단을 내리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관위는 이날 수도권 일부지역에 대해 후보자를 단수추천했다. 서울에 새로운보수당 출신 의원인 지상욱(중구성동을), 오신환(관악을) 의원을 단수추천했다.

경기 지역은 정미경(수원을), 심재철(안양동안을), 김성원(동두천연천), 송석준(이천), 김명연(안산단원갑), 홍철호(김포을), 주광덕(남양주병), 함진규(시흥갑) 의원과 정찬민(용인갑) 전 용인시장 등이 공천됐다.

박성중 의원의 지역구인 서초을은 강석훈 전 의원과 박 의원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경기 의정부을에는 국은주·이형섭 예비후보 간 경선을 하기로 했다. 

지난 19일 발표한 경선지역에서 겨룰 후보자도 확정했다. 서울 마포갑에서는 강승규 전 의원과 김우석 통합당 대표 정무특보가 경선을 치른다. 이밖에도 서울 서대문을(김수철, 송주범), 서울 금천(강성만, 김준용, 이창룡), 인천 남동을(김은서, 박종우, 이원복), 인천 부평을(강창규, 구본철)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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