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병원·교회 등 방역강화..국민들도 검사에 협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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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 늘어난 19일, "병원,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과 교회 등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에서 집중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난 배경에 31번 확진자가 있는 것으로 보이고, 그가 병원 교회 등을 다닌 동선이 확인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간담회를 갖고 "오늘 확진자가 크게 늘어났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시·도 교육감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2.19. dahora83@newsis.com

문 대통령은 확진자들에 대해 "주로 어제 염려가 많았던 31번 확진자와 관련이 있는 감염으로 보인다"며 "지역사회 감염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하여 지역사회에 확실한 지역방어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께서도 철저한 위생수칙 준수와 함께 여행력이나 접촉력이 없더라도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을 믿고 검사, 진단, 치료에 적극 협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것이) 나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 모두를 지키는 최선의 길임을 명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교육감들에게는 "학교 휴업이나 개학은 줄고 있지만 아이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교육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학교 소독과 방역물품 구입을 위해 250억원 예산을 우선 지원했다"며 "개학에 앞서 가능한 모든 유치원과 학교에서 특별 소독을 실시하고 마스크, 손소독제와 같은 방역물품이 학교에 충분히 비치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위생교육이 철저히 시행될 수 있도록 학교와 긴밀히 소통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며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교육부, 중앙사고수습본부,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교육 현장의 요구를 신속하게 반영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도 휴업 또는 개학을 연기한 학교의 40% 이상에서 돌봄 교실이 운영되고 있다"며 "맞벌이 가정 등 학부모의 요청이 있다면 돌봄교실이 최대한 운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치원을 포함하여 학교의 수업이나 휴교에 대해서도 전국적으로 통일된 기준이나 지침이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지켜낸다면 공교육에 대한 신뢰가 더욱 높아지고 믿고 맡길 수 있는 교육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코로나19를 계기로 올해는 학교 안전에서 국민들이 체감하실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도 교육청의 협조로 이달 말이면 모든 학교의 일반 교실에 공기정화장치 설치가 완료되어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를 덜게 된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교육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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