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김해영, 금태섭 두둔하며 김남국 정면 비판

[the300]99명이 예라고 말할 때 혼자 아니라고 하는게 '청년정치' 핵심

(서울=뉴스1) 이종덕 기자 =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청년미래연석회의 발대식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2019.6.19/뉴스1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9일 금태섭 의원 지역구인 강서갑에 도전장을 던진 김남국 변호사를 향해 일 "정치의 영역에서 청년 정신을 실현해왔는지 물어보고 싶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당 최고위회의에서 "99명이 '예'라고 말할 때 혼자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정치가 청년 정치의 핵심"이라며 평소 '소신발언'을 해 온 금 의원을 옹호하는 입장을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그 99명과 같은 집단에 속해 있다면 더 큰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 이것은 민주당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노무현 정신의 핵심이기도 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남국 변호사에게 "청년 정치는 나이가 젊은 사람이 하는 정치만을 의미하지 않을 것"이라며 "스스로 정치의 영역에서 청년의 정신을 실현해왔는지 되물어보기를 권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서울 강서갑에 출마 의사를 밝힌 김남국 변호사는 전날 금태섭 민주당 의원을 '골리앗', 자신을 '다윗'으로 비유하며 "무엇 때문에 청년으로부터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기회조차 빼앗으려고 하는가"라고 말한 바 있다.

김 최고위원은 "청년 정치에서 생물학적 나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청년 정신일 것"이라며 "저는 청년 정치란 기득권이나 사회의 통념에 비판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보여주는 정치라고 정의내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정치 활성화를 주장해온 사람으로서 저 스스로 청년 정치의 정신을 실현해왔는지 되물어본다"며 "김 변호사님께도 스스로 정치의 영역에서 청년의 정신을 실현해왔는지 되물어보시기를 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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