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영 "나이 젊다고 '청년 정치' 아냐…김남국, 스스로 되물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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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9일 김남국 변호사를 향해 "청년 정치는 나이가 젊은 사람이 하는 정치만을 의미하지 않을 것"이라며 "스스로 정치의 영역에서 청년의 정신을 실현해왔는지 되물어보기를 권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서울 강서갑에 출마 의사를 밝힌 김남국 변호사는 전날 금태섭 민주당 의원을 '골리앗', 자신을 '다윗'으로 비유하며 "무엇 때문에 청년으로부터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기회조차 빼앗으려고 하는가"라고 말한 바 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청년 정치란 말이 최근에 자주 등장한다. 김 변호사도 정치의 영역에서 청년을 언급했다"며 "당의 청년미래연석회의 의장으로서 저도 청년 정치라는 말의 의미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봤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청년 정치에서 생물학적 나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청년 정신일 것"이라며 "저는 청년 정치란 기득권이나 사회의 통념에 비판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보여주는 정치라고 정의내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95명이 '예'라고 말할때 혼자서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청년정치 핵심"이라며 "그 95명과 같은 집단에 속해 있다면 더 큰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 이것은 민주당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노무현 정신의 핵심이기도 하다"고 부연했다.

김 최고위원은 "청년 정치 활성화를 주장해온 사람으로서 저 스스로 청년 정치의 정신을 실현해왔는지 되물어본다"며 "김 변호사님께도 스스로 정치의 영역에서 청년의 정신을 실현해왔는지 되물어보시기를 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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