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장관 "사육돼지 감축 먼저…수매 검토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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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0.2.18/뉴스1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으로 양돈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농가가 사육 마릿수를 감축 노력을 선행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물론 단기적인 정책 효과를 기대할 수는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모돈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한돈협회·축산협회와) 같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양돈논가 지원책을 묻는 김태흠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의에 "근본적인 문제는 사육 마릿수가 많다는 것"이라며 "모돈 10만마리 감축을 계획하고 있다. 10만 마리 감축과 관련해 농가에 사료구매자금을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정부의 수매 방침을 묻는 김종회 민주통합당(가칭) 의원의 질의에도 "수매에 대해선 지금으로선 생각하고 있지 않다"면서 "수매를 하면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모돈이 많다면 효과가 크지 않다"고 답했다.

단기 대책과 관련해서는 "(돼지고기) 할인 행사, 군부대 등 단체급식 확대를 협의 중이다. 군부대는 20% 확대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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