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호남신당 새로운 일 될수 없다"…통합반대 공식화

[the300]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4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2.17/뉴스1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7일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의 통합에 대해 "호남 신당 창당은 결코 새로운 일이 될 수 없다"며 통합 반대 입장을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편의를 위한 지역주의는 우리의 선택이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바른미래당은 이번 총선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를 정치구조 개혁과 세대교체에 두고 이를 준비하고 있다"며 "세대교체를 위한 청년세력 정당화가 일부 어려움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우리가 이런 어려움에도 인내심을 갖고 청년세력 주도 하에 한국정치 구조를 바꾸는 일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4일 바른미래당 박주선, 대안신당 유성엽, 민주평화당 박주현 의원은 3당이 '민주통합당'이란 이름으로 합당한다는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에는 △3당 현 대표가 공동대표를 유지하되 가장 연장자인 손학규 대표가 상임대표를 맡는다 △오는 28일에 임기를 종료한다 △이후에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손 대표는 합의문 발표 두 시간여만에 측근을 통해 민주통합당이 '호남정당'이 될 가능성을 우려한데 이어 이날 3당 통합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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