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文 "삼성 볼리·LG 롤러블·현대차 모빌리티, 세계 주목"

[the300]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경제계 간담회를 갖고 "최근 우리 기업들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국민의 희망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최태원 SK 회장, 이재현 CJ 회장과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황각규 롯데 부회장 등 6개 그룹 총수 또는 최고경영자가 참석했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부처 업무보고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2.11. since1999@newsis.com
문 대통령은 "LG전자의 ‘롤러블 TV’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디스플레이 부문 최고 혁신상을 받았고, 삼성전자는 인공지능 로봇 ‘볼리’, 인공인간 프로젝트 ‘네온’을 소개하며 인공지능 상용화에 앞서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현대차도 도심 항공용 모빌리티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CJ그룹이 투자한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비롯한 4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며 "한류 문화의 우수성을 또 한 번 세계에 보여준 쾌거"라고 말했다.

이어 "SK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불화수소 가스와 블랭크 마스크, 불화폴리이미드 생산공장을 완공하며 소재 자립화의 확실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가 살아나는 듯해서 기대가 컸었는데, 뜻밖의 상황"이라며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함께 의견을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중소기업 등의 피해가 큰 데 대해 "삼성, 현대차 등 대기업 그룹이 조 단위의 경영안정자금을 긴급 지원하기로 하여 협력업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롯데그룹은 우한 교민들에게 생필품을 적극 후원해 주었고, 중국 적십자사 등에도 후원금을 전달해 양 국민의 우호 감정을 높여 주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근 우리 대기업들이 솔선수범하여 협력업체와 상생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며 "대기업들이 앞장서 주시니 더욱 든든하다는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려울 때일수록 미래를 향한 과감한 투자가 경제를 살리고 혁신 성장의 발판이 됐다"며 "정부는 반드시 국민과 기업의 안전을 지켜낼 것이다. 기업도 정부를 믿고 코로나19 상황 이전에 예정했던 설비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등 5개 경제단체장도 함께했다. 전경련은 참석대상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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