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스쳐지나가선 감염 안돼..국민들 다시 활동해주길"

[the300]남대문시장서 경제활동 독려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 남대문시장을 12일 방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에 대해 "감염 상황만 보더라도 확진자와 가족관계나 아주 밀접한 접촉했던 분들이지 그냥 스쳐 지나간 정도로 감염된 분은 한 분도 없다"며 "국민들께서 빨리 활발하게 다시 (경제) 활동을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남대문시장의 한 식당에서 상인대표들과 갈치조림 오찬을 한 자리에서 "너무 지나치게 위축이 돼서 전통시장을 기피한다거나 하는 것은 국민들 생활이나 민생 경제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12일 서울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02.12. since1999@newsis.com

문 대통령은 식당에서 "걱정들 많으시죠. 걱정이 돼서 왔다"며 "전통시장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하는데, 그런 와중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전통시장이 아주 큰 타격을 받고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사실 작년 연말부터 경제가 상당히 좋아지는 기미가 보였는데 신종 코로나 때문에 다시 어려움을 겪게 돼서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특히 "관광객도 작년에 1750만 명이 한국을 방문해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1월 달에 관광객이 15% 정도 늘었다"며 "중국인 관광객은 무려 24% 증가했는데 1월24일 이후로 뚝 떨어져서 지금 중국인 관광객이 거의 60% 가까이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루 빨리 이 사태를 종식시켜서 관광 부분도 다시 이제 활기를 되찾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며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전통시장, 소상공인, 자영업자, 관광업체 이런 분들 어려움을 금융 지원이라든지 재정 지원이라든지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서 좀 극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국민들이 하루빨리 경제활동, 소비활동, 그것을 활발하게 해 주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을 향해 "신종 감염병이기 때문에 당연히 긴장해야 되고, 또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야 되지만 그것은 정부가 해야 될 몫이고 지자체가 함께 해야 될 역할"이라며 "국민들은 방역본부가 가르쳐 주는 어떤 행동수칙이나 행동요령 그것 따르면 충분히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남대문시장에서 떡과, 질병관리본부 직원들에게 보낼 스틱형 홍삼액 제품을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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