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초선 '강훈식·김병관' 후원회장…"험지·신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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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귀성인사를 마친 뒤 4·15 총선 공동상임선대위원장직 제안과 종로 출마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당내 '젊은 피'인 강훈식(충남 아산)·김병관(경기 성남 분당갑)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이 전 총리가 오는 4월 총선에서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면서 '젊은 정치인' 후원회장은 물론이고 험지 출마, 정치 신인 등의 예비후보 후원회장도 잇달아 맡고 있다.

29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전 총리는 이날까지 강훈식, 김병관 의원을 비롯해 이화영(경기 용인갑) 전 의원, 최택용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부산 기장), 박성현 부산 동래구 지역위원장,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차관(경북 안동), 허대만 경북도당위원장(경북 포항) 등 예비후보 5명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

김병관 의원은 "지난 2016년 (문재인 대통령 당대표 시절) 인재영입으로 당에 들어왔는데, 그때부터 이 전 총리께서 여러 조언과 자문을 해주셨다"며 "총선을 앞두고 선거를 잘 치르겠다고 말씀드리니 흔쾌히 후원회장을 맡아 주셨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도 "IT 전문가 김병관 의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우리당이 꼭 필요로 하는 인물”이라며 “IT산업과 분당판교의 발전을 위해 김병관 의원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후원회장 수락 취지를 설명했다.

강훈식 의원은 과거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민주당 대표이던 시절, 이 전 총리가 사무총장· 강 의원이 정무특보를 지내며 호흡을 맞춘 경험으로 이번 후원회장 연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다른 예비후보들의 경우 이 전 총리가 후보의 정치적 행보나 민주당 내 경선이 치열하지 않은 지역 등을 감안해 후원회장 수락 여부를 결정했다.

이 전 총리 측 관계자는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공식 임명된 뒤 본격 선거운동 체제가 되면 후원회장을 하고 있는 후보자 지역 선거유세 지원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을 것 "이라며 "험지에서 고생하는 후보들이나 정치 신인에 대한 배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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