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만들려는 한국당, 與 "민의 왜곡, 제도 악용"

[the300]

자유한국당의 비례대표 의석수 확보를 위한 위성정당, '미래한국당' 창당을 시도하는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민의를 왜곡하고 제도를 악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18일 밝혔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선거제도를 악용하려는 위성정당 설립 시도는 공당이 택할 정상적 방법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공당이라면 당당하게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비례자유한국당' 명칭 사용을 불허했다. 그럼에도 한국당은 비례의석수 확보를 위해 위성정당을 만드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2019.01.16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인터뷰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비례자유한국당 창당준비위원회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미래한국당으로 신당 명칭 변경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선관위는 '비례○○당'은 이미 등록된 정당의 명칭과 뚜렷이 구별되지 않아 정당법 41조 3항에 위반되므로 정당 명칭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결론냈다. 다만 결성 신고·공고된 '비례○○당 중앙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정당법에 위반되지 않는 다른 명칭으로 바꿀 경우 정당 등록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한국당 창준위는 "위헌적이고 편향적인 선관위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비례자유한국당 창준위는 대한민국의 건전한 공당과 준법기관을 지향함에 따라 명칭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또 "창당 작업을 차질 없이 완료해 다가오는 4월15일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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