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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9일 발표한 2020년도 1월2주차(취임 140주차)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간 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 주(지난해 1월1주차) 주간 집계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49.2%로 나타났다. '매우 잘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27.9%, '잘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전체의 21.3%로 파악됐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0.5%p(포인트) 내린 45.7%로 조사됐다. '매우 잘못함'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32.6%, '잘못하는 편'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13.1%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부정 평가에 비해 오차범위 이상인 3.5%p 높게 나타났다. 지지율이 부정평가를 3주 연속 앞섰다.
세부 계층별 지지율을 보면 보수층, 30대와 서울에서는 상승한 반면, 중도층, 40대와 20대, 호남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층에서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2.1%p 하락해 74.5%를 기록했다. 진보층에선 긍정평가가 76.6%로 전주와 동일했다.
중도층에선 긍정평가가 46.9%에서 44.2%로 하락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50.3%에서 51.5%로 올랐다. 긍정평가가 여전히 부정평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6~8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리얼미터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4.7%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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