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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미터 |
국민의 절반 정도는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전 국회의장)의 총리 임명에 찬성하는 것으로 23일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실시한 찬반 여론조사에서 정 후보자의 임명 찬성은 50.4%, 반대는 36.6%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13%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매우 찬성'한다는 의견은 22.5%로 나타났다. 27.9%는 '찬성하는 편'이라고 응답했다. '매우 반대'한다는 의견은 21.4%로 조사됐다. 15.2%는 '반대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리얼미터의 앞선 조사보다 찬성과 반대 모두 오차범위 이내에서 늘었다. 리얼미터는 지난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정 후보자의 지명을 직접 발표하기 전인 지난 13일에도 CBS 의뢰로 정 후보자의 총리 임명 찬반 여론을 조사했다. 당시 조사에서는 찬성이 47.7%, 반대가 35.7%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 결과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TK) 지역과 60대 이상, 보수층, 자유한국당 지지층 등에서는 반대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선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40대와 30대, 50대 등에서, 정당 지지층 별로는 민주당·정의당 지지층,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중도층에서 찬성 의견이 더 높았다.
20대와 무당층에선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섰다. 20대에선 반대 35.8%, 찬성이 32.6%로 반대 여론이 오차범위 이내에서 앞섰다. 무당층에선 33.9% 대 29.9%로 찬성 여론이 오차범위 이내에서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2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1605명에게 접촉해 최종 502명이 응답을 완료한 결과로 4.3%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로 집계됐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와 개요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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