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주말협상 불발시 "한국당 빼고 개혁·민생법 처리"

[the300]홍익표 수석대변인 "국민만 보고 선거제 개정안·검찰개혁법안 완수할 것"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제 개정안과 검찰개혁법안 처리를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14일 논평에서 "자유한국당이 전날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가 회기결정, 예산부수법안, 민생법안을 처리한 후 선거법 문제를 다루기로 한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하면서 의회정치를 농락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약속한 3시 본회의 개의를 앞두고 필리버스터 대상이 되지 않는 회기 결정의 건에 억지스런 필리버스터 신청으로 국회의 합의운영 정신을 내팽개치고 민생을 외면했다"며 "국민 앞에서 한 합의와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하는 한국당의 행태가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어 홍 수석대변인은 "한국당은 부끄러움도 없이 오늘 또다시 장외로 나가 정치선동을 하겠다는 적반하장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협상에는 응하지 않으면서 반대와 방해만 일삼는 한국당의 민생방해, 개혁저항으로 약자와 서민, 국민들은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이미 인내하고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을 넘어선지 오래다"며 "경제활성화와 약자보호를 위한 예산이 원할히 집행되고, 부모님들이 마음 놓고 아이들을 유치원에 보내며, 검찰개혁과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 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을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주말 사이 한국당과의 협상이 실패한다면 한국당을 제외하고 법안처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주말에도 대화와 협상의 문을 열어둘 것이다"면서도 "국민의 인내심은 바닥났다. 성의있고 겸허하게 논의에 임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개혁과 민생의 단호한 원칙아래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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