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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리얼미터 |
선거제 개편안, 공수처 설치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를 일부 정당이 반대할 경우, 기한 내 표결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과 합의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오차범위 내 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방식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합의하는 정당들 간에 기한 내 표결 처리해야 한다’는 응답이 45.9%로 나타났다.
‘기한을 넘기더라도 반대하는 정당과 합의 처리해야 한다’는 응답은 42.0%로 두 의견의 격차는 오차범위(±4.4%p) 안인 3.9%p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2.1%였다.
‘기한 내 표결처리’ 여론은 호남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PK), 30대와 40대, 진보층과 중도층, 민주당 지지층에서 다수로 조사됐다. ‘기한 넘겨도 합의처리’ 여론은 대구·경북(TK)과 충청권, 60대 이상, 보수층, 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대다수이거나 절반 이상이었다. 서울, 20대와 50대에서는 양론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이달 26일 진행됐다.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1641명에게 전화를 시도해 최종 501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4.4%p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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