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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교육위원회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30일 오전 교육부와의 당정협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정시확대와 관련해) 11월 셋째주에는 구체적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매달 진행되는 교육 관련 정기 당정협의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국회 교육위 소속 여당 의원들이 참석했다.
조 의원은 정시 확대와 관련 "방향은 정해져 있지 않으나 (어떻게) 구체화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는 다양한 의견도 물어야 하고 시도 교육청의 이야기도 들어야 한다"며 "학생부종합전형 실태조사 결과도 빠르면 다음주 중 공개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에선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비율 확대 방안,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고·국제고의 2025년 일반고 전환 계획, 학종 공정성 강화 대책 등이 논의됐다.
협의회에 참석한 신경민 민주당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정시확대를 와장창하지 않는데, 대통령의 이야기를 오버(과장)해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며 "그렇게 접근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오늘 (회의에서) 했다"고 말했다.
같은 당 서영교 의원은 기자들에게 "정시가 수도권 중심 대학으로 확대되는 데 대한 부작용도 이야기가 되니 그렇지 않도록 지역·인재 균형도 확대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며 "잠자는 학교를 없게 만들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본회의에 상정되는 고교 무상교육 관련 법안이나 교육위 중점 법안인 사립학교법·국가교육위원회법, 패스트트랙 절차에 따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 유치원 3법 등의 정기국회 처리 방안 등도 이날 논의됐다.
교육부는 학종 개선 방안과 정시 비중 상향을 포함한 입시 개선안을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고교 취업 활성화 방안 등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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