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성윤모 "가스 터빈 중요성 인지…발전5사와 생태계 발전방안 검토"

[the300]송갑석 "전력핵심설비는 에너지안보…선제적 투자로 기술독립 이끌어야"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 참석해 2년 동안 20여 차례 화재 발생한 에너지저장장치(ESS)에 관한 질의에 답을 하고 있다. 2019.10.07. photothink@newsis.com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일 산업부 산하 5개 발전공기업의 전력핵심설비 국산화율이 0%라는 지적에 "발전사와 우리 생태계 키워나가고 협력하는 구체적 방안을 고민해오겠다"고 답했다.

성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 국감에서 '산업부 산하 발전 5사의 전력핵심설비 국산화율이 0%다'는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정부의 국가 R&D(연구개발)도 중요하지만 생태계 키워나가고 실증해나갈지 중요하다"며 "구체적인 방안을 종합감사때 말씀드릴 수 있게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의원은 이날 발전공기업 5개사에서 사용중인 LNG(액화천연가스) 발전기의 핵심설비인 가스터빈 전량이 외국산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LNG발전기 59호기의 가스터빈 전량을 외국에서 수입해 지불한 총액은 2조3천억원에 달했다. 여기에 지난 5년간 유지보수를 위해 추가로 지불한 금액 5156억원을 합하면 총 2조8천억원에 달한다.
(서울=뉴스1) 이종덕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발전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송갑석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2019.7.2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점유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일본으로 한국은 전력분야 핵심설비에서 조차도 일본에 대한 기술종속이 심각했다. 일본기업인 미쓰미시히타치파워시스템(MHPS)으로부터 가스터빈을 구입한 발전사는 서부발전과 동서발전으로 납품대가와 유지보수비로 지불한 금액은 총 6564억이었다.

중부발전과 동서발전은 납품비와 유지보수비로 총 4297억원을 독일기업인 지멘스(SIEMENS)에 지불했다. 이어서 프랑스(Alstom)에 3358억원, 미국(GE)에 3978 스위스(ABB)에 1242억원순 이었다.

송 의원은 "전력핵심설비는 에너지안보와도 관련이 있는 기술임에도 기술종속이 심각한 수준이다"며 "정부가 시장이 실패할 때만 개입하는 소극적 자세에서 벗어나 큰 기술과 프로젝트에 선제적 투자를 해 기술독립을 이루고 더 이상의 국부유출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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