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감시기 19개 中 11개 고장…대책 마련해야"

[the300]박성중 "고장이 잦으니 국민 안심할 수 없다…엉망진창"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원자력안전위,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를 받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여야가 7일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 체계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과방위의 원안위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를 감시할 해양 무인감시기가 우리나라 동서남향에서 19개 설치돼있다"며 "분석해보니 19개 중에서 11개에서 고장 및 수리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애초에 해양에 설치할 때 내구성에 염두를 둬 특수장치를 마련했어야 됐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고장이 잦으니 국민이 안심할 수 없다. 엉망진창"이라고 말했다.

엄재식 원안위원장은 "감시기는 초기 상태에서 오류가 있어 지금 개선 중"이라며 "의원님이 말씀해주신 부분을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도쿄전력이 탱크를 준비해 현재까지는 해양 침출수를 방류하지 않고 하루에 170톤 정도를 저장하고 있다"며 "2022년이면 저장용량이 한계에 다다를 것이라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계가 다가오는데 일본은 아직 처리방법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해양 방출은 문제 없다는 공식입장을 내고 있다"며 "한계 시간이 2년 정도 남았는데 준비기간을 감안하면 내년부터 대책이 세워져야 한다. 공동조사단 구성할 것을 제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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