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김태년 "인천 '모기활동 예측서비스', 전국 확대해야"

[the300]국회 환노위 국감서 "천일염·키위 등 생활밀착형 일부 서비스, 활용도 낮아" 지적…기상청장 "전수조사할 것"

이원광 기자, 원준식 인턴기자 | 입력 : 2019.10.07 14:06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종석 기상청장에게 “인천의 모기활동 예측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인천의 모기활동 예측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국정감사에서 김종석 기상청장에 지역별 맞춤형 기상 서비스를 추켜 세우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보은 대추 농가를 위한 기상서비스, 강원씨감자 기상서비스, 서산 생강 기상서비스, 지역 관광코스 기상정보, 대구경북 태양광 기상정보, 모기활동 예측 서비스 등에 주목했다.

김 의원은 “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날씨”라며 “태양광 산업, 관광업 등도 날씨가 중요한 산업”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모기활동 예측 서비스를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기후 변화 때문에 모기 관련 질병이 증가한다고 알려졌다”며 “과학적으로 모기활동을 예측할 수 있다면 방제 전략을 세우고 감염병 위험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부 생활밀착형 서비스는 국민 활용도가 떨어져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천일염 생산을 위한 기후서비스, 키위농가를 위한 기후서비스의 경우 한 민간기업이 지자체를 대신해 서비스 내용을 홈페이지에 제공한다고 밝혔으나 홈페이지에 관련 정보가 없었다고 김 의원은 꼬집었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활용도 부분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고 (문제점을)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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