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이종배 "산업부 산하기관 임원 42%가 캠·코·더 인사"

[the300]성윤모 "관련 법령에 따라 적법한 절차 갖출 것"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자유한국당 이종배 간사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재원 위원장 주재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추가경정예산안 등 조정 소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19.07.31. dadazon@newsis.com

문재인 정부에서 이뤄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 임원 인사의 42%가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인사라는 지적이 나왔다.

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은 "대통령과 장관이 임명한 산업부 산하기관 임원을 전수조사한 결과 전체 286명 중 120명(42%)가 친정부 '캠코더 인사'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대선 떄 문재인 캠프 관계자 16명(13.3%), 코드 인사는 61명(50.8%), 더불어민주당 인사 43명(35.8%)이었다. 직책별로 기관장은 34명 중 15명(44.1%), 감사는 39명 중 24명(61.5%), 이사는 213명 중 81명(38%)이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이 의원은 "유관경력이 없거나 자질이 부족함에도 임명을 강행하거나, 캠코더 인사 임명을 위해 장기 경영공백을 초래한 경우도 있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인사(人事)가 만사(萬事)임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의 캠코더 인사로 인해 망사(亡事)로 전락하고 말았다”며 “캠코더 인사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문제 발견 시 강력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국감때 산자부 산하기관들의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해 제기한 이종배 의원은 “감사원 감사를 통해, 채용 비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산하기관들에 대한 전수 조사를 통해, 채용 비리 적발시 엄중처벌 할 것도 촉구했다.

이에 성윤모 장관은 "인사에 관해선 관련 법령 따라 적법하게 전문성 갖춘 적임자 선정할 것"이라며 "이와 별개로 감사 결과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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