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김학용 "ASF 농가, 돼지에 잔반 먹여…우려, 현실로"

[the300]"유사한 일 벌어지지 않도록 환경부-지자체 긴밀히 공조해야"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8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를 개회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스1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위원장이 2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음식물폐기물을 돼지 먹이로 쓰이지 못하도록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조명래 환경부 장관에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환경부 청사에서 열린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11번째 파주에서 ASF가 발생한 농가는 잔반을 먹인 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100% 상관성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잔반을 통해 감염됐을 것이란) 상당한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 잔반 먹이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는데, 시골에서 먹이는지 안 먹이는지 어떻게 아나”라며 “사람들이 버린 음식물이 안 좋다는데, 규제를 못하고 왜 이러나”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조 장관을 향해 “멧돼지를 통한 감염을 막기 위해서 국방부와 협의해 DMZ(비무장지대) 내 멧돼지 소탕작전을 하라고 했으나, 너무 많이 없애면 교배 속도가 2배가 돼 개체수가 더욱 늘어난다며 안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확진 판정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와 업무 협조에서 이런 유사한 일이 벌어지지 않게 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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