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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07.02. photo1006@newsis.com |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판문점 '남북미 3자 회동' 및 '제3차 북미 정상회담' 성사와 관련해 "남북에 이어 북미 간에도 문서 상의 서명은 아니지만, 사실상의 행동으로 적대관계의 종식과 새로운 평화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이어질 북미대화에 있어서 늘 그런 사실을 상기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면서 대화의 토대로 삼아나간다면 반드시 훌륭한 결실이 맺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일요일 우리 국민들과 전세계인들은 판문점에서 일어난 역사적 광경을 지켜봤다"며 "정전협정 66년 만에 사상 최초로 당사국인 북한과 미국의 정상이 군사분게선에서 두손을 마주잡았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의 정상이 특별한 경호 조처없이 북한 정상의 안내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밟았다"며 "같은 시간 같은 곳에서 남북미 정상의 삼자회동도 이뤄졌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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