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아니라도…박상기 법무장관 교체 가시권

[the300]원년멤버로 교체 자연스러워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이낙연 국무총리의 모두발언을 경청하며 생각에 잠겨 있다. 2019.06.18. park7691@newsis.com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부장관 발탁설이 제기된 가운데 적어도 박상기 법무부장관 교체는 기정사실이란 관측이 26일 나온다. 

'조국 카드'가 아니라도 박 장관이 문재인정부 원년멤버로 자연스런 교체시기가 됐기 때문이다. 또 홍남기 부총리 등 경제팀을 포함한 개각이 검토중인 걸로 알려져 법무부가 개각에 포함될 수 있다. 

우선 법학 교수인 박 장관은 사법개혁이라는 문재인정부 핵심 국정과제의 주무장관. 문재인정부 첫 법무장관으로 조국 수석과 함께 이 업무를 맡았다. 정부 3년차에도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나 검경 수사권 조정 등을 매듭짓지 못해 성과가 미흡한 것 아니냔 평가도 있다.

또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청와대 정책실장-경제수석 동시 교체에 이어 '경제팀 개각'을 할 가능성이 있다. 더불어민주당 출신 정치인 장관들의 당 복귀 타이밍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경제와 총선이라는 '개각요인'을 투트랙으로 해소하면서 법무부를 포함, 전반적인 내각 개편을 구상할 수 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도 문재인정부 원년멤버로 개각 때마다 교체설이 일었다. 이낙연 국무총리의 잔류도 단언할 수 없어 개각폭이 커질 수 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밤 조 수석의 법무장관 기용설에 "(확인해) 드릴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26일 법무장관 개각을 위한 복수의 인사검증 여부에 "결정된 바 없고, 가정 하에 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개각 시기에 대해서도 "개각은 언제든 되긴 할 것"이라면서도 "'7월말 예정됐다'고 확답 주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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