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文대통령 북유럽 순방 천렵질"에 靑 "쉴틈도 없는데…"

[the300]

【헬싱키(핀란드)=뉴시스】전신 기자 = 핀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이 10일 헬싱키 대통령궁 앞 정원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을 마친 후 정상회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2019.06.10. photo1006@newsis.com
청와대는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3개국 순방을 '천렵질'(냇물에서 고기잡이)이라고 지칭해 막말 논란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 "순방은 숨 쉴 틈없이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10일 핀란드 헬싱키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의 공식 일정은 오전 10시에 시작해서 저녁 9시30분에 끝난다. 이동시간, 자료마련 시간까지 합치면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진행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단 대변인은 본인의 생각을 말하는 자리가 아니다"며 "즉 자신이 대변하는 곳을 대신 말하는 자리"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렇기에 말 한 마디도 신중하게, 단어를 선정하고 매순간 나서야 한다"며 "그 분도 그런 마음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 분도 청와대 대변인이었다. 그렇기에 순방에 대해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으리라 본다"며 "순방 기간 동안 쉬는 시간이 없다는 것은 여러분(기자들)이 더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 대변인은 9일 문 대통령의 북유럽 3국 순방과 관련해 "불쏘시개 지펴 집구석 부엌 아궁이 있는 대로 달궈놓고는 천렵질에 정신 팔린 사람처럼 나 홀로 냇가에 몸 담그러 떠난 격"이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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