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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사진=김창현 기자 |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독이 약이 된다'라는 말을 실감한다"면서 "강원도 일부가 잿더미가 되었지만 대형사고는 긴급히 어떻게 대처한다는 방법을 대통령, 총리까지 나서서 보여줬다"고 적었다.
박 의원은 "보궐선거에 5:0으로 패배한 민주당에서 경제가 어렵다는 것을 처음으로 자인한 것도 소득이다"면서 "北經勞績司(북핵노적사)를 그렇게 지적했지만 오만했던 민주당이 이제라도 반성하는 모습은 참으로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집권 3년차의 경험을 복기해서 다시 한 번 북핵, 경제, 노동, 적폐청산, 사법부로 부터 밀려오는 쓰나미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성공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박 의원은 "광주에서 목포에서 만나는 시민들이 전주 승리를 '축하한다'고 한다"며 "오만하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시민 속으로 가겠다. 정치는 정체성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3일 전주시 라선거구(서신동) 기초의원 재선거에서 최명철 평화당 후보가 총 7110표 가운데 3104표(43.65%)를 얻어 2143표(30.14%)를 득표한 김영우 민주당 후보 누르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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