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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40일 만에 삼지연군을 다시 방문했다고 노동신문이 19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2018.8.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 삼지연군을 현지지도하셨다"며 "삼지연군 읍 지구 건설현장을 돌아보시면서 공사 진행 정형과 실태를 요해하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건설자들이 북방의 추운 겨울철 날씨 조건에서도 공사를 많이 진척시켰다"며 "불과 몇 달 사이에 읍 지구가 또 다시 몰라보게 달라졌다"고 격려했다.
북한 매체들에 따르면 시찰엔 조용원 노동당 부부장이 수행했고 박훈 건설건재공업상, 김영환 당 부부장, 리상원 당 양강도 당위원장, 양명철 삼지연군 위원장 등이 현지에서 영접했다.
김 위원장의 삼지연군 방문은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만이다. 백두산 입구에 위치한 삼지연군은 현재 대대적인 읍지구 건설작업이 진행중이다.
이 지역은 김일성 주석의 항일혁명활동 현장이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출생지로 북한이 선전에 사용하는 상징적인 지역이기도 하다.
김 위원장이 '중요한 결정'을 전후해 자주 찾았던 곳이기도 하다. 2013년 말 고모부인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을 처형하기 전 이 곳을 찾았으며, 지난해 제1차 북미정상회담 한 달 후, 평양 남북정상회담 한 달 전 등 지난해에만 3차례 방문했따.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후 침묵해 왔던 김 위원장이 조만간 '중대 결심'을 공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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