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재인 대통령 2019.3.11/청와대 제공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오후, 브루나이 템부롱 교량 건설현장을 방문한 직후 브루나이 영빈관에서 서울 청와대의 노영민 비서실장으로부터 전화 보고를 받았다. 청와대는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이 찍은, 연출되지 않은 듯한 사진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영빈관 내의 대통령 숙소에 마련된 서재에서 편한 셔츠와 검은 바지 차림으로 전화 수화기를 들고 있다. 촬영을 의식하지 않은 듯 표정에도 꾸밈이 없다.
방 한 켠엔 태극기가 서 있다. 책상 위에는 컴퓨터 모니터, 전화기, 서류철과 자료들이 놓여있고 문 대통령이 마신 것으로 보이는 '삼다수' 생수병도 눈에 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어떤 보고를 받았는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존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북미 비핵화 협상 상황을 공유한 걸로 알려졌다.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반다르스리브가완 템부롱 대교 건설 현장을 방문해 미소짓고 있다. 템부롱 대교는 동서로 분리된 브루나이 국토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총 4개 공구 중 핵심구간인 해상교량 부분 2개 공구를 우리 기업인 대림이 수주했다. 2019.03.11.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베스트클릭
- 1연금개혁 두고 격론..."기금 고갈 안돼" vs "미래세대 부담 줄여야"
- 2낙선 후유증 앓는 21대 국회…마지막 과제 '연금개혁' 매듭지을까
- 3'175석' 민주당, 국회의장+법사위원장 요구…원구성 난항 예고
- 4[기자수첩]"정치학 전공인데 투표 안 했다"는 30대, 왜?
- 5[속보] '이란-이스라엘' 확전 위기…외교부 "우리 국민 피해 없어"
- 6외교부, 이란-이스라엘 사태 대책반 가동…"국민 500여명 피해 無"
- 7"제1 적대국" "주적" 북한 말폭탄…'중동 위기' 남의 일 아닌 이유
- 8'태풍이 된 남자' 조국 현상의 3가지 이유
- 9"군대 가기 싫어" 여친도 도왔다…적발된 169명 수법 보니
- 10'대북 강경파' 美 유엔대사 방한...외교·국방장관 만나 대북제재 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