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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이덕선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의 불법·탈법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와 세무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
박 의원은 이날 오전 8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유치원·어린이집 공공성 강화 특별위원회 9차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교육당국에 멀리 보는 시선과 시야가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덕선 한유총 이사장의 탈·불법 행위에 대한 엄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때 이미 확인된 이덕선 이사장의 세금 탈루 혐의에 대해 국세청과 공정거래위원회 수장들이 엄단 방침을 밝혔지만 아무것도 하지않는다"며 "입으로만 할 게 아니라 구체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 이사장에 대한 경기도교육청의 고발과 관련해서, 아무런 조사가 전개되지 않았다"며 "검찰의 느슨한 태도는 불법에 대한 엄단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공교육 강화를 위해선 국공립 시설의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국공립시설을 확대하겠다는 정부 방침이 차질없이 진행됐으면 좋겠다"며 "국공립 유치원 통학차량과 종일반을 운영하도록 교육당국이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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