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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2018.11.01.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1일 춘추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는 이제 돌이킬 수 없는 단계로 진입하기 시작했다"며 "이제 북측도 이 과정을 되돌릴 수 없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금년은 한 마디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새로운 원년이었다 평가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를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이 어느 정도 목표를 거의 이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65년 동안의 적대적 관계가 사실상 종식 단계에 접어들었다. 그 어떤 것 보다도 우리 정부의 외교안보 분야에서 업적은 한반도에서 전쟁의 위협을 없앴다는 것"이라며 "이런 합의를 바탕으로 새 남북관계가 정립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정 실장은 "평양 9.19 공동선언 발표장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측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육성으로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며 "이런 모든 변화들은 작년 이 때 쯤에는 차마 상상조차 못하던 것인데 이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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