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김정은 3D 분석’…국회 정보위 간사 “전혀 사실과 달라”

[the300]여야 정보위 간사 ‘풍계리 흙 정밀분석’ 보도도 부인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가정보원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정원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된 가운데 여야간사 김민기 위원(더불어민주당)과 이은재 위원(자유한국당)이 중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10.31.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국가정보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체형 변화를 3D 프로그램을 통해 분석하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들은 2일 “그런 말이 없었다.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정보위 여야 간사인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체형을 3D로 분석하고 있다는 내용이 지난달 31일 국정원 국정감사 때 언급됐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민기 의원은 “제가 다른 의원들에게 물어보니 3D라는 말 자체가 없었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은재 의원도 “어느 의원이 김정은 체중에 대해 물었고 이에 대한 답변이 있었다. 가족력이 있고 그게 혈압과 당뇨다. 그렇게까지만 들었다”고 부연했다.

여야 간사는 국정원이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흙을 가져와 정밀 분석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김 의원은 “국정원 국감 때 (그런 말이) 나왔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했고, 이 의원도 “전혀 들은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의 ‘냉면 목구멍’ 발언의 진위여부와 관련해서는 국정원 국감 때 여야간 입장차가 컸던 것도 확인됐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당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재벌총수 3~4명에게 직접 전화해 확인했지만 그런 발언이 없다고 말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냉면 발언이 실제 있었다는데 무게를 뒀다. 이은재 의원은 “홍 원내대표가 이석한 뒤 김 원내대표가 밤에 다시 와서 그 부분에 대해 질의했다. 김 원내대표가 어떤 사진을 보여주고 사실관계 확인을 서훈 원장과 2명이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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