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복지부 산하기관도 '고용세습' 의심

[the300]정규직으로 전환한 비정규직 중 직원들의 친인척인 사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의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국립중앙의료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2018.10.2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에서도 정규직으로 전환한 비정규직 중 일부가 직원들의 친인척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고용세습' 논란이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29일 김명연 자유한국당 의원이 복지부 산하 23개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6개 기관에서 총 16명의 고용세습 의심사례가 드러났다. 이 사례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부터 올해까지 집계한 수치다.

기관별로는 국민연금공단이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한적십자 2명, 국민건강보험공단 1명,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명, 사회보장정보원 1명, 한국보건의료연구원 1명 등이었다.

김 의원은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등을 거론하며 "오후 4시까지 시간을 줄테니 자료를 제출하라"며 "다른 데서도 제보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용세습 의심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된 국민연금공단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필기시험 등 공채를 거쳐 합격한 가족사원과 직원과 친인척 관계인 인턴이 각각 8명, 2명"이라며 "정규직으로 전환한 비정규직 중 직원과 친인척인 관계는 한 명도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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